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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안전지대 전국에 한곳도 없다



초미세먼지 안전지대 전국에 한곳도 없다


정부가 미국,일본 등 해외 환경기준을 적용해서 초미세먼지를 측정해본 결과 우리나라 전국에서 환경기준을 만족시킨 곳이 단 한곳도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이게 나라인가?' 라는 말이 입버릇처럼 나오게 된다. 이와 같은 결과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최근 발견한 '대기환경연보 2018'을 분석을 했다고 하는데 문화일보에서 12일 이 자료의 분석 결과를 보도한 기사를 보고 말문이 막혔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 유효측정소 283곳 중 일평균 환경기준인 35㎍/㎥ 이하를 기록한 측정소는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가 됐다고 하니 대체 정부는 그 많은 세금이 어디에다 사용을 하고 있는 건지 미지수이다.  잠깐 틈이날때마다 특히 날씨에 관한 뉴스기사를 많이 마주칠 수 있는데 과거에는 단순히 오늘의 날씨만 확인을 해서 일정에 대한 생각을 했다면 요새는 정말 건강에 걱정이 되어서 검색을 해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스실'로 불릴 정도로 최악의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산소카페가 등장했다는 기사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뉴델리 시내 대형 쇼핑몰에서 장화된 산소를 유료로 제공하는 카페 '옥시퓨어'가 문을 열었다고 하고 이곳에서는 고객들이 약 299루피 (한화로 약 4900원)를 지불하게 되면 짧은 15분간 신신한 산소를 마실수 있다는 기사를 접할 수 있었다. 라벤더 등의 향이 첨가된 산소는 고객의 코로 연결이 된 튜브를 통해서 전달이 되고 향은 7종류인데 향에 따라 가격이 다소 달라진다는 기사를 보았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남일이겠거니 안타까워하거나 조금 씁쓸해 하곤 했지만 이제 우리 대한민국도 절대 초미세먼지의 안전국이 아니라는 것이 이미 증명이 되었는데도 정부가 따로 취하는 액션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을 뿐이다. 생각을 해보면 70~80년대만 해도 물을 사먹는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전혀 없던 것처럼 나중에는 맑은 산소도 구입을 해야되나 싶은 상상을 조금만이라도 해보니 정말 아찔하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에 대해 국민 80%가 매년 12월~3월을 미세먼지 집중 저감책을 원하고 있는데 정부의 빠른대처와 확고한 대처가 시급함을 느끼게 된다. 사람이 먼저니까.